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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 하드코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살아남기

by _vibe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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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 하드코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살아남기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글 권겨을
웹툰 작화 수월


1. 나도 드디어 봤다! <악엔죽>

웹툰 추천 리뷰 유튜버인 '리웹'님의 채널을 구독중인데,
쇼츠로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일명 악엔죽' 추천 영상을 보게 되었다.
웹툰은 시즌3까지 완결이 난 작품으로, 연재작은 정말 건들이기 싫었지만..
리웹님 리뷰는 워낙 흥미롭기에.. 또 이끌리듯이..
(그래도 웹소설 원작이라 후반부는 웹소설로 끝까지 달렸다!)
 
 

2. 작품소개/줄거리

역하렘 공략 게임의 악역,
에카르트 공작가의 하나뿐인 공녀이자 입양아 페넬로페로 빙의했다.

그런데 하필 난이도는 극악! 뭘 해도 엔딩은 죽음뿐이다.

'진짜 공녀'가 나타나기 전에 어떻게든 여주의 어장 중 한명을 공략해서 이어져야 한다!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오빠 1, 2
모든 루트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미친 황태자.
여주바라기 마법사와 충직한 노예 기사까지!

'일단 가망성 없는 놈들은 바로 버리자.'

"그동안 제 주제를 잘 몰랐어요. 앞으로는 쭉, 신경 쓰실 일 없이, 쥐 죽은 듯 살겠습니다."

근데 왜 자꾸 선을 그을수록 호감도가 오르는거야?!

 
여주인공은 현생에서는 재벌가의 사생아였고,
빙의 후에는 실종된 진짜 공녀 대신 입양된 가짜 공녀 '페넬로페' 로 살아간다.
현생에서도 자신을 괴롭히는 두 명의 오빠와 무관심한 아버지 밑에서 성장했기에
비슷한 분위기의 에카르트 공작가에서 분위기를 잘 맞춰간다.
 
빙의 후 슬기로운 게임 플레이(?)를 통해 오빠들+공작과의 관계를 다소 회복하고
황태자, 마법사, 노예 기사 중에 최종 엔딩을 맡길 후보를 물색하며 일어나는 일들이 주된 줄거리이다.
 
다만 단순 연애 게임이 아니라,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거대한 흑막이 점점 드러나게 되고-
페넬로페와 남캐릭터들은 각자 다른 선택을 하며 스토리가 흘러가게 된다. 
 

3. 등장인물(스포 有)

역하렘 게임에 빙의하는 소설의 컨셉답게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이였다💕
어차피 내 마음속 남주 역할은 정해져있었지만...?!
근데 스토리상 캐릭터들의 등장도 활약도 분량도 진짜 들쑥날쑥이고 찐 남주 찾기 작품이다🔥
 

페넬로페 에카르트

진분홍색 머리와 초록 눈을 가진 아름다운 영애로 묘사된다.
현생에서도 힘든 과정에서 성장해서 그런지 특유의 '시크함'이 베이스가 되어있는 인물인데 그게 무척 매력적이다.
남주들도 그런 시크함+도도함에 페넬로페를 다시 보게 되는 듯?!
 
 

 

데릭 에카르트

페넬로페의 첫째 오빠. 에카르트 공작가의 소공작.
가문의 위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초반에는 페넬로페를 엄청 미워한다.
(그런데 사실 페넬로페를 좋아해서 그랬던듯- 후반부 발암 캐릭터가 되어 많은 욕을 먹는다...)
 
 

 

레널드 에카르트

페넬로페의 둘째 오빠. 특유의 유들유들한 매력이 있다.
페넬로페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는 유일한 남캐릭터로 엔딩에선 찐 남매 포스를 보여준다.
사라진 공작가의 진짜 공녀 이본과 닮은 외양을 가지고 있다.
 
 

 

칼리스토 레굴루스

황태자. 사람의 생명을 먼지처럼 여긴다는 무시무시한 폭군. 찐 남주.
웹툰에서도 미친 미모로 마음을 흔들었는데.. 소설 일러스트도 미친것 같다 🥰
2D 인물에게 이렇게 반할일인가.. 등장부터 그냥 얘가 찐 남주라고 알려주는 듯
 
극중 설정이 칼리스토가 3살 연하남인데
외전까지 보고나면 이 얼굴에 집착+댕댕미까지 알게되서 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
 
 

 

뷘터 베르단디

비밀이 많은 마법사. 웹툰에서는 되게 댕댕이같은 얼굴이라고 생각했는데
웹소설 일러스트는 살짝 냉소적인 느낌도 느껴지는듯?!
 
여주인공의 사랑을 받지는 못했지만 신뢰를 얻는 인물로 다방면에서 여주를 도와주고
소설 전체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클리스

패전국의 노예로, 페넬로페가 공략 캐릭터로 이클리스를 선택해서 공작저에 데려오게 된다.
여주인공의 공략에 따라 호감도가 거의 99%에 임박하게 되지만
페넬로페의 진짜 사랑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흑화한다.
(페넬로페는 이클리스를 사랑한게 아니라, 단순히 게임에서 나가기 위해 공략한 것이라)
 
 

4. 웹툰과 웹소설 둘 다 다른 매력으로... 둘다 읽어야 할 띵작 👍 

 
작품 전체 설정이 게임 속 빙의이다 보니 웹툰에서는 그런 설정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소설은 필력이 너무 좋으셔서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제대로 된다... 읽으면서 내가 찐 페넬로페가 된 기분..!
흑화한 남주 캐릭터 이클리스를 최애 조연 캐릭터로 뽑는 분들도 있던데
나는 페넬로페에 너무 이입해서 그런가 이클리스가 젤 발암캐릭터였다...😅
 
웹소설로 완결+외전+특별외전까지 다 읽었지만..! 웹툰도 워낙 매력있어서 시즌4가 빨리 연재되기를 기다려본다🙆‍♀️ (시즌3 완결은 소설로 136화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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