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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용서를 구합니다 :: 새로운 유형의 '후회남'이 등장하는 로판 웹소설

by _vibe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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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용서를 구합니다 :: 새로운 유형의 '후회남'이 등장하는 로판 웹소설

 

 

당신의 용서를 구합니다

네이버 시리즈

성하


1. 추리물 로맨스를 찾으신다면?

 

성하 작가님의 전작 중 <맹수 사용 설명서>라는 작품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로맨스+추리물이 적절히 섞인 소설이라 더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당신의 용서를 구합니다> 는 일종 '후회남' 키워드가 있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소설인데,

남주의 직업은 변호사 여주의 직업은 경찰이고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아주 흥미진진하다!

 

 

2. 작품소개/줄거리

"처음 본 순간부터 당신은 언제나 나의 태양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죠."
"......"
"태양이 너무 밝으면 별은 보이지 않는다는 걸."

슈나이더 가문의 후계자이자, 승률 100%의 변호사 크리스토프 슈나이더.
그 완벽한 남자가 어째서 자신에게 청혼했는지, 마리앤은 알지 못했다.
그저 평민의 딸인 그녀에게.

하지만 그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그녀는 크리스토프를 사랑했으니까.
어쩌면 그 역시 자신을 사랑하는 건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

그래서 낯설고 힘든 생활을 꿋꿋이 버텨 냈다. 그녀를 향한 조롱과 멸시도 견뎌냈다.

"3분 주지. 짧고 간결하게 용건만."

그러나 크리스토퍼의 무심함은 인내하지 못했다.

"아니, 1분이면 돼요. 이혼해요. 우리."

크리스토프는 마리앤이 이혼 서류를 남기고 도망간 후에야 미친놈처럼 그녀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마리앤은 찾기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되리라 생각했지만,
다시 만난 그녀는 더 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나를 거절하지 마, 마리앤, 제발."

크리스토프에게만큼은 세상에게 가장 쉬운 여자, 마리앤.
그리고 그런 마리앤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남자, 크리스토프.

두 사람의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작품소개를 참 매력있게 잘쓰시는듯..! 작품소개가 흥미진진해보여 소설을 읽게되었다)

 

법대를 졸업한 수재이지만, 완벽한 슈나이더 부인이 되기위해 자신을 버리고 살아온 마리앤이지만

로봇같은 크리스토프의 모습에 지쳐 도망쳐 경찰관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한다. 

떠난 마리앤을 잡기 위해 크리스토프는 노력하지만 이미 식어버린 마리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고,

대신 마리앤이 자신을 다시 사랑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하는데-

 

한편 경찰관이 된 마리앤과 그녀를 돕는 변호사 크리스토프는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최종 흑막을 응징하고, 그 과정에서 다시 사랑을 확인해나가게 된다. 

 

 

3. 새로운 유형의 '후회남'

 

보통 후회남주가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초반 남주의 악행이 서술되면서 여주가 결국 도망가게 되는 빌드업 과정이 있다면-

이 소설은 초반부터 마리앤이 냅다 도주하고 크리스토프는 바로 후회 -> 새로운 모습의 후회남을 보여준다.

후회남 키워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비슷한 류의 소설들이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이 작품은 그런 피폐 요소는 전혀 없고 오히려 변한 크리스토프에게 흔들리는 마리앤의 감정 묘사가 굉장히 현실적이다.

 

크리스토프의 능력이 상대적으로 너무 뛰어나게 나와서, 마리앤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서 형사가 되었지만, 결국 수사 과정의 많은 부분을 크리스토프가 도와줌)

오랜 기간 슈나이더 부인으로 살다가 갑자기 형사가 된 설정상 갑자기 엄청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뭔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ex. 닥터 차정숙..느낌..?ㅎ

 

마리앤이 어느정도 수사에 감각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오히려 이런 설정이 그녀의 능력은 돈만 되는 변호만 하다가 -> 살인 누명을 쓰게 된 어린 소년을 위한 변호 등 크리스토프가

다양한 사건을 수임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감정적인 변화가 아닌 행동하는 '후회남' 크리스토프 같은 새로운 후회남 유형을 보여주기 위한

작가님의 의도가 아니였을까?

 

 

4. 마무리하며

 

일단 사건 전개가 흥미진진하고, 크리스토프는 너무 멋지고, 그런 크리스토프를 밀어내지 못하는 마리앤의 마음은 200% 이해가고...! 추리물 + 로판의 조화가 아주 좋은 작품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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