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인지 불행인지 ::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다행인지 불행인지 ::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다행인지 불행인지

노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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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요즘 많은 로판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어떤 취향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본적이 있다.

- 일단 여주인공이 똑똑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듯!

그리고 따뜻한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이게 단순 힐링물이 아니라

거친 세상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그런 느낌?ㅋㅋ

 

그래서 최근 읽었던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선생님께, 바네사로부터>였다.

해리포터+키다리 아저씨를 조합해놓은 듯한 느낌의 로판 소설인데,

(헤르미온느 재질의 여주가 볼드모트 재질의 악당을 물리치며 키다리아저씨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

딱 여주인공이 똑똑하고+거친 세상에서도 살아남는 용기를 가진!

 

진짜 인생 작품 중 하나이고, 이런 소설을 다시 발견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비슷한 느낌의 인생작이였다!

 

 

2. 작품소개/줄거리

어쩌다 보니 여주인공 등장 전, 남주의 아내 역할을 잠시 맡게 됐다.
이왕 그렇게 된 거 최선을 다해 보려 노력했다. 그랬더니-

"너 같은 아이가 세드릭의 반려가 되어 다행이구나."
"...인정할게요. 그의 부인이 딜런 당신이라 다행이라고."
"브라이어튼 하우스의 안주인이 마님 같은 분이어서, 참 다행입니다."

...적응을 너무 잘해버린 것 같다.

세드릭의 운명적 상대가 나면 그녀는 떠나야만 한다. 어떡하지?
그런 그녀에게, 세드릭이 말했다.

"내가 사랑에 빠진 상대가 당신일 거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 없었습니까?"
...여주인공 아델라인이 등장하고 나서도, 똑같이 내게 그렇게 말해줄꺼야?

 

여주인공 딜런은 소설 속에 빙의해 있는데, 원작에서 딜런의 동생인 에밀리는 남주인공 세드릭의 전 부인이다.

소설 속에서 에밀리는 세드릭의 아이를 낳다가 죽게 되고,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딜런은 '랭던家'에 청혼을 하러 온 세드릭에게 에밀리에게 청혼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세드릭은 에밀리가 아닌 딜런에게 청혼을 하게 된다. 

 

3. 악역조차 그녀를 좋아하게 만드는 여주인공의 매력

 

딜런은 똑똑하고, 따뜻한 매력적인 캐릭터다.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면이 있는데, 악역을 자처하고 나선 캐릭터들 마저 여주인공에게 빠지게 됨😀

 

초반에 후작부인으로 저택에 처음 들어가게 된 딜런이 고용인들을 칭찬하는 모습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나도 딜런에게 홀라당 빠지게 되었다..! (작가님의 필력이 대단하시다)

 

세드릭 역시 당연하게도 딜런에게 푹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세드릭이 더 좋아하는 모습처럼 보이는데 그게 너무 귀여움..💕

 

 

4. 섬세한 묘세를 곁들인 알콩달콩한 장면들

 

되게 자세한 묘사가 많다고 느낀 문체였는데, 그런 면들이 알콩달콩한 씬들을 그릴 때 엄청난 강점이였다.

 

딜런과 세드릭이 서재에서 '교육론' 이라는 책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진짜 그 썸타는 기류?가 느껴지는 느낌...

+ 심지어 이 '교육론'이 둘의 러브씬 이후에 사교파티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숙모에게 한방 먹이는 용도로 쓰여지는데

작가님의 큰그림에 박수를 탁 치게됨!

 

 

5. 2번, 3번, 4번 보고 싶은 작품!

 

따뜻한 느낌에 두고두고 보고싶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 추천한다 💟

(다만 분량이 적은 편은 아니라, 조금 두었다가 생각나면 한번 쯤 더 읽어봐야겠다)

 

웹툰으로도 나와 있는 작품이지만 이왕이면 소설로 읽어보시는걸 더더 추천!

 

 

 

 

 

 

▼ 따뜻한 느낌의 비슷한 작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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