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연애환담 :: 염라대왕과 사랑에 빠진 K-직장인(웹소설 원작 웹툰 추천/리뷰)

지옥연애환담 :: 염라대왕과 사랑에 빠진 K-직장인(웹소설 원작 웹툰 추천/리뷰)

웹소설 / 웹툰 '지옥연애환담'

지옥연애환담

황도톨

네이버시리즈

 

지옥에 취직을 하게 된 인간, 그리고 염라대왕과의 로맨스(?)

---

1. 동양풍로판+오피스로맨스+법정물을 합친 장르파괴 로맨스

 

늘 마음에 맞는 작품을 만나기 위해.. 시리즈와 카카오웹툰, 페이지 앱을 맴돈다.

제목도 보고 일러도 보고 소개도 보고 랭킹도 보고 평점도 보고 댓글도 보지만

보통은 무료본을 읽고 마음에 들면 정주행을 하는데 

오랜만에 완결, 외전 +웹툰 연재본까지 하루만에 달린 작품을 만나 소개해본다 😁

-일단 웹소설 원작, 웹툰까지 나온 작품이면 스토리는 탄탄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일단 내가 좋아하는 동양풍 소재가 살짝 섞여있고

어찌보면...오피스 로맨스 소설이지만 약간 법정물 느낌도 있고?(영화 신과 함께 느낌)

신선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

2. 작품소개

 높은 연봉, 칼퇴 보장, 통근 30분.

해고와 실연 뒤에 드디어 찾은 꽃길이라고 생각했던 회사는 지옥이었다!

"우리 기록관 나으리께서는 혼이 맑고 깨끗한 게 아니라, 머리가 맑고 깨끗한 것 같소."

거기다 살벌한 독설을 내뱉는 직장 상사까지,
조건 보고 딱 2년만 다니고 이직하겠다고 생각했건만......

"너는 참 이상한 인간이다. 화내고 좋아하고 울고 웃고 사과하고 감사하고. 어찌 그리 바쁠까?"

어느 순간, 까칠하기 짝이 없는 그가 진언의 마음속에 스며들었다.

나이는 5천 살 차이.
데이트는 황천길.
상대는 무려 염라대왕.
이 연애, 정말 괜찮을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안의 기둥이 되어,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던 K-장녀 김진언

그러나 낙하산의 특채로 정규직 전환에 실패하고, 심지어 같은 직장에서 만나던 남자친구에게도 차이고

그러다 '주식회사 더헬' 이라는 요상한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는데 그곳은 알고보니 찐 지옥이다

 

죄인들의 재판을 기록하는 기록관 일을 하게 된 진언은

상사인 염라대왕과 자주 부딪히지만, 잘생기고 츤데레같은 면이 있는 염라에게 빠지게 되고

염라대왕 역시 특이한(?) 인간 여자를 보며 오랜만에 새로운 감정(입덕부정기)를 겪게되는데

 

1)사내 연애 2)나이차 3)신과 인간의 신분

이 난관을 넘어 둘은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

3. 비현실적인데 현실적인 작품

 

사실 이 소설의 배경자체은 너무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주인공 진언의 상황, 죄인들의 사연들은 너무나 현실적이라 약간 과몰입한 상태로 소설을 읽었던 것 같다.

중간중간 약간 눈물 나는 스토리들도 있고...

 

이 리뷰를 쓰기 위해 검색하다가 작가님 블로그를 발견하여 작가님 글도 읽었는데

독자들이 내가 염라라면 어떤 포인트를 가지고 이 재판을 판결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그런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이 글을 쓰신 황도톨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도

얼마전 웹툰으로 재미나게 읽었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글을 쓰시는 작가님인 것 같다 💜 다른 작품들도 읽어봐야지

 

이 작품도 다 읽고나면 뭔가 흐뭇해지는 그런 소설이었다

---

4. 웹툰과의 비교

 

외전까지 읽고 아쉬워서 연재중인 웹툰도 살짝 맛보기 했는데

줄거리는 거의 비슷하지만 중간중간 약간 비중이 커질 것 같은 느낌을 풍기는 인물들이 등장했다 (ex.약명도사)

작화도 이쁘고 각색이 어떤식으로 바뀔지 궁금하기도 해서 웹툰도 쭉 보게 될 것 같다!

 

---

자극적이지않고 따뜻한 로맨스 소설

현실적인 문제들을 한번 되짚어볼 수 있는 소설

냉미남+츤데레남 조합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

 

 

▼' 지옥연애환담'을 재밌게 읽으셨다면?비슷한 작품 추천

 

멸문가 외동딸 :: 역사를 바꾸러 타임슬립한 계략여주(리뷰, 줄거리)

수린당-비늘 고치는 집- :: 운명을 바꾸기 위한 자매의 여정(동양풍 웹툰 추천)

밀행 :: 시대극 로맨스 장인 작가님이 잘 쪄주신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