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문가 외동딸 :: 역사를 바꾸러 타임슬립한 계략여주(리뷰, 줄거리)
멸문가 외동딸
개밥별
완결작, 단행본 有
(네이버 시리즈/리디북스/카카오페이지 등)
판사인 여자주인공 유려한이 광해군 시절로 타임슬립되어 펼쳐나가는 이야기
타임슬립, 환생물
1. 작품소개
출처 - 네이버 시리즈
공정하고 유능한 판사로 이름을 날리던 유려한
그녀는 어느 날 전생이었던 1591년으로 타임 슬립 한다.
때는 광해군의 세자 책봉 문제로 시끄럽던 시절
그런데 내가 누명을 쓰고 처형당할 좌의정의 외동딸이라니
려한은 살아남기 위해 가문을 구하기로 마음먹지만
그녀가 가진 것이라고는 오로지 명석한 두뇌와 고고한 말발, 경험이 준 지혜뿐
하지만 그 세가지면 충분하다. 악인을 처치하고 선인을 살려내기엔.
"볼에 노을이 졌구나."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익숙한 눈매와 기묘한 기시감을 가진 그는 려한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주고
한 번, 두 번 잦아지는 만남에 려한의 마음도 붉게 물들어 가기 시작하는데
려한은 과연 소용돌이치는 역사 속에서 사랑과 가문, 모두를 지킬 수 있을까?
2. 역사가 스포가 아닌 역사소설
작가의 엄청난 상상력이 창조해 낸 역사적 인물들
유려한이 타임 슬립한 '정려한'은 일단 조선 선조 대의 인물인 '정철'의 딸이다
정철이 건저문제로 귀양을 가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되고,
*건저의사건(建儲議事件) - 세자 책봉에 대해 논하다
주인공인 려한은 '유성룡'의 양녀로 입정된다.
남자주인공은 '광해군' 이며 홍길동전을 쓴 '허균'과 삼각 관계를 이루고
광해군의 형인 '임해군'은 중요한 악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역사 속 실제 사건과 인물들을 데려와
작가의 상상력을 더 해 생동감 있는 캐릭터들로 그려낸다.
소설 속에서 중간중간 현대로 돌아갔을 때, 역사가 변했다고 서술하기 때문에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실제 역사와 동일한 스토리를 가진 소설과는 다르게
어떻게 전개될까 기대하며 보게 되는 맛이 있다
* 여자 주인공 려한이 아예 역사를 바꾸려면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할까? 라고 생각하며 행동한다.
3. 전반적인 감상평
작가의 엄청난 상상력이 창조해 낸 역사적 인물들
소설이 짧은 분량이 아니기도 해서 막판에 살짝 늘어지는 느낌도 있긴하지만 초반 호흡이 아주 좋다!
현대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사이다스럽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여자주인공 려한이 아주 매력있음
역사적인 사실과는 매우 다르게 소설이 전개되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꼼꼼하게 공부하고 상상력을 더 해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님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근데 로맨스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그런 점을 기대하고 보시기엔 실망스러울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읽었다!
4. 이런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계략여주를 좋아하신다면, 역사를 좋아하신다면
(1) 계략여주or똑똑한 여주인공 + 시원한 사이다 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
답답하고 고구마 먹은 여자 주인공은 싫다! 나는 똑똑하고 당찬 여주인공이 좋아!
하시는 분들은 분명히 려한이의 매력에 푹 빠지실 것
'재혼황후' '하렘의남자들' 의 조선시대 버전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답답했던 조선의 역사(feat. 선조)를 여자 주인공 혼자서 새롭게 써내려 나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시원한 사이다 스토리를 즐겨 보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2) 역사를 좋아하신다면
여자 주인공 려한이는 역사를 공부한 판사로 나온다. 중간중간 정사, 야사를 비롯한 실제 역사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원래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있던 분이라면 꽤 흥미롭게 읽힐 것이다. (작가님이 공부를 많이 하시고 쓴 소설이라는게 느껴짐)
다른 리뷰들을 찾아보니 실제 역사와 오히려 다른 점, 막판에 살짝 늘어지는 전개, 로맨스 요소의 부족 등 호불호가 갈리는 면도 있도 있었다.그렇지만 동양풍/시대극/역사 로맨스 소설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셔도 후회 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4948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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