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리 문복자, 후궁 되다 :: 궁중 로맨스의 정석(시대극 로맨스 소설 추천)

무수리 문복자, 후궁 되다 :: 궁중 로맨스의 정석(시대극 로맨스 소설 추천)

 

무수리 문복자, 후궁되다

김정화(카밀)

 

승은 무수리 문복자와 성군을 꿈꾸는 임금 이결의 궁중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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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궁중 로맨스의 정석을 만나다

 

이 작품은 사실 웹툰으로 먼저 접했다.

 

신작 웹툰 추천 :: 사극 / 시대극 로맨스 / 동양풍 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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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웹툰 추천글에서 소개하기도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아 이 작품은 소설로 읽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솔직히, 웹툰의 작화도 작화였지만...

(냉미남st를 좋아해서 그런가 남주인 왕이 너무 예쁘게만 그려져서 이입이 안되었음ㅋㅋㅋㅋ)

 

그냥 뭔가.. 원작소설만의 분위기가 있을 것 같은...? 그걸 내가 웹툰에서는 느낄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아니나 다를까, 원작 소설은 정말 사극 로맨스 소설의 정석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완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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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품소개

방년 21세 무수리 문복자 文福者

목련향기 자욱한 봄밤, 궁궐 한복판에서 조선의 임금 이결李結을 마주치다.

"저는 평온하지 못합니다."
"무엇이 평온하지 못하단 말이냐."
"설레옵고, 심장이 뛰옵고, 숨이 막히는 것 같기에 그렇습니다."

모든 궁녀들이 바라는 단 하나의 것, 승은.
그 하늘같은 은혜가 무수리 문복자에게 주어졌다.
평생 사랑이라고는 몰랐던 젊은 임금의 마음속에
평범하기 짝이 없는 여인 문복자가 들어왔다.

"귀인 곁에는 좌의정이 있고, 성빈 곁에는 겸사복이 있지.
그리고 네 곁에는 내가 있다.
내가 가장 강한 자이니라, 기죽어서는 아니 된다."

비어있는 교태전, 세 명의 후궁.
임금의 크나큰 사랑은 가장 낮은 자리에 있던 여인을 이끄는데......

처마 끝에 달빛이 걸리는 아름다운 처소 만월당에서 시작된,
따사로운 봄밤 같은 궁궐 연애담.

 

어느 봄밤, 미약에 취한 듯이 이상한 기분에 지나가던 무수리에게 승은을 내린 왕 이결

 

우연히 미행을 나갔다 잊고있던 문복자의 존재를 다시 알게 되고

순수하지만 강인한, 그리고 자신이 지켜야 할 백성의 존재를 상기하게 되며 다시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치열한 조정의 정쟁 속에서 후궁들의 권력 다툼, 그리고 왕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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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궁중 로맨스의 정석과 같은 작품

조선시대 다녀오셨나요 작가님??

 

'무수리 문복자, 후궁 되다'를 쓰신 김정화 작가님의 전작들을 살펴보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이 많았다.많은 연구를 하시고, 탄탄한 고증을  기반으로 하여 쓰시는 듯!

 

작품 속에서 그게 정말 느껴지는데,

사실 현대적인 정서상 일부다처제를 하는 임금의 로맨스가 약간 어색할 수 있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는 후궁과 왕의 로맨스를 강조하기 위해 중전 역할은 아예 극중에서 없애버리기도 했으니까-

 

무수리 문복자, 후궁 되다는 가상 역사 로맨스 소설이기에 후궁의 존재를 아예 없애거나,아니면 복자가 후궁이기에 중전을 탐욕스럽게 그려서 -> 폐위시키거나 하는 방향 등으로 그려내는 등후궁과 왕의 로맨스를 억지스럽게 전개하지 않고 오히려 정면돌파한다.읽다보면 왜 결이 복자에게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지, 그리고 왕이 사랑하는 방식은 어떠한 방법인지 납득이 가게 된다.

 

+중전에게도 수동적인 모습이 아닌, 한 인간+정치인?의 모습을 부여한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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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으로는 6권이나 되는, 결코 짧지않은 소설이지만 하루만에 다 읽어버릴 만큼 몰입감 있었다.길어서 당장 재탕은 할 엄두가 안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소설이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봐야지 😀

 

 

 

▼ '무수리 문복자, 후궁 되다' 를 재밌게 읽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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