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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시대극/동양풍

불란서 사진관 :: 두번째 삶에서라도 사랑하고 싶었던 (시대극 웹툰 추천)

by _vibe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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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 사진관 :: 두번째 삶에서라도 사랑하고 싶었던 (시대극 웹툰 추천)

불란서 사진관

글, 그림 서각, 909 │ 원작 심윤서

리디북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했던 두 사람, 두번째 삶에서라도 사랑하고 싶었던 두 사람의 이야기

#환생물 #시대/역사물 #금지된사랑


1. 절절한 찌통물이 보고 싶었다

이 전 리뷰했던 인생웹툰 '절벽에 뜬 달'을 본 이후, 한 동안 헤어나올 수 없었다

(웹툰 정주행하고 소설도 구매해서 3번 이상 읽은듯..)

 

그러다 비슷한 작품 추천으로 이 작품을 발견하게 되었고

40화 완결이라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에 빠르게 읽어 보게 되었다.


 2. 작품 소개 + 줄거리

우리 다시 만나요, 꼭. 무엇으로든

엄마가 귀신 붙은 폐가를 경매로 낙찰 받은 후, 석영에게 생소한 일들이 벌어졌다.

"이렇게...죽는 거라고?"

죽거나, 망하거나, 미치거나, 병에 걸렸다는 폐가의 저주를 석영도 벗어날 수 없었던 걸까?
교통사고를 당한 석영의 눈앞에 저승사자로 보이는 남자가 나타났다.

"당신은 형의 아내였습니다."

죽어서라도 보고 싶었던 얼굴을, 지옥에서라도 듣고 싶었던 목소리를 가진 여자를 만났다.
죽음 따위 두렵지 않았떤 백준은 그래서 살고 싶다. 살아서 석영을 보고 싶다.

슬픈 연인을 위한 오마주, 불란서 사진관.

석영과 백준은 같은 날 교통사고를 당해 영혼이 된 상태에서 만난다.

 

과거 전생에서 형수&시동생이였던 둘은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그들의 관계, 시대적 상황에 의해 결국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었고 환생 이 후 만나게 된 것

 

둘은 과거에 어떤 사랑을 했던 것일까,

그리고 영혼이 된 상태에서 만난 둘은 현생에서는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


3. 감상평

환생한 석영, 백준의 이야기보다는 과거 은엽, 은도의 이야기가 더 마음이 간다.

 

처음에는 형수&시동생이라는 금단의 관계 설정에 약간 거부감이 드는 느낌도 있었지만 그걸 부담스럽지 않게 풀어냈다.

(은엽과 은도가 둘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너무 예쁘고 멋진 캐릭터들..!)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기도 했지만,

또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에 의해 둘은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 내용이 절절하고 슬픔😥

 

석영, 백준의 이야기는 좀 뜬금없이 끝나버리는 느낌도 있어서 좀 아쉬웠다

- 우리의 삶이 그저 은도, 은엽에게 매몰될까봐 두려운걸까요?

전생의 은엽이 아닌 지금 석영으로 자신을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대사가 있는데

그러기엔 석영, 백준의 서사가 너무 없어서 이입이 잘 안됨..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아쉬운 면도 있었던 작품.

소설로 보면 조금 느낌이 다르려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딱히 또 소설까지 결제할 마음은 안든다.

 

그래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나, 찌통인 작품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면 가볍게 볼만한 작품인 것 같긴하다

 

 

▼ '불란서 사진관'을 재밌게 보셨다면, 비슷한 애절한 동양풍/시대극 웹툰 작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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